수능 킬러 문항 배제 평가원장 사퇴
수능 킬러 문항 배제 평가원장 사퇴
수능이 140일 정도 남은 상태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 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를 지시했다.
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해 왔었던 한국 교육 과정 평가원은 혼란한 와중에 평가 원장 이규민 씨가 사임했다.
그는 6월 모의 평가 난이도 조절 실패를 문제 삼아서 책임을 묻는 판단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그거 판단의 주체에게 물어보라고 대답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교과 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수능 출제를 주문했다.
다음 날 16일 정부는 6월 모의 평가 난이도 조절 관련해서 평가원 대상 감사 방침을 밝혔다.
6월 모의 평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약간 까다롭다는 분석이 나오자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문항 배제를 지시한 것이고 평가원이 감사 대상이 된 것이다.
평가원장은 모의 평가를 문제 삼아서 평가원 감사를 하는 건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수능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려면 기관장으로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 사임하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다.
평가원장이 임기를 못 채운 적은 적지 않지만 수능을 앞둔 상태에서 모의 평가 결과로 인해 사퇴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사퇴한 전직 원장 중에서 3대, 5대, 8대, 11대 평가원장은 다 수능 문제 출제 오류에 책임을 지고 수능 이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능이 5개월 밖에 안 남은 시점에 평가원장이 자리를 비우면 9월 모의 평가, 수능 문제 출제가 제대로 이뤄질지 교육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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