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도주 후 의정부 검거

김길수 도주 후 의정부 검거

지난 6일 특수 강도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수용 중이었다가 병원 치료 도중에 달아난 김길수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며 해당 사건이 길어지는 게 아닌가 했지만 경찰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은 것을 역추적해서 붙잡는 것에 성공했다.
경찰은 김 씨를 경찰서로 압송 후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를 하고 나서 구치소로 신병을 인계할 방침.
수사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4분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공중전화를 통해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김 씨가 도주하고 나서 처음 찾아간 여성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동안구 한림 대학교 성심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자신을 감시 중이던 서울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쓰겠다고 말하고 나서 보호 장비를 잠깐 풀었을 때 환복 후에 택시를 타고 도주.
김 씨는 오전 7시 47분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했는데 여성이 김 씨의 택시비를 대신 내고 현금 10만 원을 건넸다고 한다.
경찰은 이런 점을 보고 나서 김 씨가 다시 여성에게 연락을 취할 것으로 판단 후 형사 입건하고 나서 면담하면서 김 씨에게 전화를 걸 때를 기다렸다.
김 씨는 여성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고 발신번호 확인 결과 의정부 가능동 소재의 한 공중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의정부 경찰서 소속 강력 팀 형사를 통해 길을 걸어 나가던 김 씨를 검거.
김 씨는 당시 큰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를 검거할 때까지 행적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앞서 김 씨는 도주 당일인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 서울시 강남구 고속버스터미널 외부를 배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정말 감췄다.
당시 김 씨는 검은색 계열의 상의, 하의를 착의하고 도주했다가 베이지색 계열의 상의, 하의로 갈아입었지만 최종적으로 목격됐을 땐 검은색 계통의 가을 점포를 착의하고 있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했지만 해당 지역에 CCTV가 촘촘하게 설치돼 있지 않았고 원거리 CCTV가 대부분이며 당시 어두운 밤이었고 김 씨의 옷차림이 색이 바뀐 점을 들어서 찾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서 김 씨의 행적을 포착한 경찰은 이틀 전에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머물러 있었으며 이로 인해 수사가 길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김 씨가 도주한 지 63시간 만에 결국 검거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 의정부 경찰서에서 김 씨를 호송차량에 태워 안양동 경찰서로 압송.
형의 집행과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을 보면 교도관은 수용자가 도주하고 나서 72시간 이내 김 씨를 체포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도주 사건 이후 지난 5일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서 김 씨를 체포해서 직접 조사 가능한 권한을 갖게 됐다.
경찰 수사랑은 별개로 교정 당국 차원의 자체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금은 김길수 검거가 우선이며 이것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서 도주 경위에 대해서는 차후 직원 진술을 바탕으로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나서 구치소에 신병을 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 씨는 특수 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 경찰서에 체포당했는데 유치장에서 식사를 하다가 플라스틱 숟가락 손잡이 부분 5CM 정도를 삼켰다.
이것으로 인해 구속하기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병원에 간 김 씨는 내시경 검사에서 해당 이물질을 빼내는 것을 거부했고 이후 구속 송치가 됐다.
지난 2일 서울 구치소에 수용된 김 씨는 재차 병원에 옮겨져서 치료를 받다가 치료 3일 날에 감시를 따돌리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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