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 결혼 현실
베트남 국제 결혼 현실
선녀와 나무꾼이란 게 있다.
이게 동화로 알고 있는데 내가 어릴 때 읽었던 책 중 하나다.
줄거리
어느 나무꾼이 사냥꾼한테 쫓기고 있는 사슴을 숨겨줬다.
사슴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선녀들이 목욕 중인 장소를 알려준다.
사슴은 목욕 중인 선녀 중 하나를 골라서 덮치라고 한다.
이건 날조고 선녀가 벗어놓은 옷을 감추고 나서 애 셋 정도 낳을 때까지 그것을 보여주지 말라고 한다.
나무꾼은 그것을 따랐다.
결국 나머진 다 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갔고 선녀 한 명만 남게 된다.
나무꾼은 그 선녀랑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지낸다.
하지만 결국 하나 더 낳지 않은 상태로 선녀에게 깃옷을 건네줬다.
선녀는 그걸 얼른 입고 나서 애들 데리고 승천한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이렇다.
이것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이다.
한 남성이 결혼하고 나서 6일 만에 도망친 베트남 아내를 공개수배했다.
그는 아내의 실명과 얼굴 등을 다 공개했다.
남성은 지난해 11월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국제 결혼을 했다.
그는 중개비로 1,380만 원을 지불했다.
여기에 지참비와 비행기 값 등 3천만 원을 썼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가볍게 혼례를 치렀으며 귀국했다.
이 여성은 결혼하고 나서 2일 만에 신체 접촉을 서서히 피했고 집에선 잠만 잤다.
결국 집에서 6일 만에 탈출했으며 연락이 두절됐고 비자도 1월 말에 만료됐다.
그녀는 불체가 신세가 됐다.
이거 말고도 베트남 여성이랑 결혼을 했는데 한 달 만에 집을 나가선 국적만 얻었단 일도 있었다.
이런 일이 요즘엔 파다하다.
내가 왜 이런 내용을 보면 선녀와 나무꾼이 떠오른 건지 알 수 없다.
단지 뭔가 약간 겹쳐보였다.
둘 다 혼인을 했다.
하나는 깃옷, 하나는 국적을 얻었다.
이들은 결혼 생활 도중 집을 나갔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을 것 같다.
비슷한 상황을 저런 식으로 약간 꼬아서 내놓은 것 아닐까 싶다.
베트남 국제 결혼 현실